전남 해남군은 오는 9월 해남문화관광재단 출범을 목표로 전남도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심의회 심의 및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달 말까지 상임 대표이사와 비상임 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5이 밝혔다.
공모 대상은 총 9명으로 상임 대표이사 1명, 비상임 이사 6명, 비상임 감사 2명이다. 이들은 관광 및 문화분야 중장기 정책개발 수립과 관광마케팅사업 종합 기획, 지역관광 진흥사업, 관광상품 개발, 예술인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한다.
군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모바일·개별관광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한 관광환경 조성과 생활·생태·음식관광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 공모사업을 확대하고 군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문화관광재단이 설립되면 이를 마중물로 삼아 해남군이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임원 공모에 전문성과 역량을 지닌 분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