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아나운서’ 이금희가 데뷔 후 처음으로 토크쇼 ‘라디오스타’에 출격해 예능이 체질인 반전 매력을 자랑한다. 특히 이금희는 ‘MC 마이 금희’로 변신해 33년 방송 인생 최초로 아웃사이더의 속사포 랩에 도전해 예능까지 완벽 접수하는 활약을 펼친다.
26일 방송되는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 는 마음을 홀리는 목소리로 전 국민의 고막을 접수한 4인 이금희, 성시경, 이석훈, 쓰복만(성우 김보민)과 함께하는 ‘너의 목소리가 끌려’ 특집으로 꾸며진다.
KBS 16기 아나운서 출신인 이금희는 ‘아침마당’을 무려 18년 진행하고, 9년간 '인간극장'의 내레이션을 맡은 ‘국민 아나운서’다. 따뜻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라스’에 등장한 이금희는 그동안 봉인된 예능감과 ‘인간 이금희’의 매력을 꺼낸다. 먼저 그는 18년 만에 ‘아침마당’에서 하차하던 무렵을 떠올리며 “하차 후 신세계가 열렸다”라며 당시 심정을 깜짝 고백한다.
특히 ‘아침마당’ 진행자로 활약하던 때, 다른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고사한 이유와 함께 연애관, 데뷔 전 비서로 일한 일화 등 어디서도 들려주지 않았던 이야기를 공개한다.
이금희는 배우 정우성과 그룹 BTS(방탄 소년단)를 향한 애정도 거침없이 드러낸다. 특히 14년째 라디오 DJ로 활약 중인 이금희는 라디오 생방송 중 정우성으로부터 생일 축하 전화를 받은 사연을 들려줘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금희는 ‘MC 마이 금희’로 변신해 33년 방송 인생 최초로 래퍼 아웃사이더의 속사포 랩에 도전한다. 이금희는 세상 진지한 표정과 정직한 딕션으로 랩을 선보여 현장 모두를 매료시켰다고 전해진다. 이금희표 아웃사이더 랩은 어떨지 기대를 자아낸다.
‘예능 초보’인 이금희는 “성대모사가 하고 싶었다”라며 함께 출연한 EBS 성우 출신 유튜버 쓰복만(김보민)에게 ‘특급 개인기’를 전수받는다. ‘예능 신생아’로 열정을 불태우는 이금희의 활약과 이를 엿본 출연진의 반응은 어떨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26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도희 do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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