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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값 10% 웃도는 상승지역, 대부분 GTX-C 개통 예정지

의왕, 안산 등 GTX-C 수혜 지역 집값 상승 주도

강남 접근성서 높은 평가 받아 분양·청약 시장서도 우뚝

서울경제DB




올해 10% 이상 아파트값이 오른 곳 대부분이 GTX-C 노선 개통 예정인 지역으로 조사됐다.

양지영R&C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통해 올해(1~4월)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4.62%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 올랐고, 경기도는 서울의 4배에 가까운 7.45%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 내에서도 지역별로 비교한 결과 상승률이 10% 이상을 웃도는 지역은 모두 GTX 개통 호재가 있는 지역들이며, 특히 GTX-C노선 개통 예정인 지역들의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의왕시로 14.69%가 상승했고 뒤를 이어 안산(13.69%), 남양주(11.71%), 고양(11.19%), 양주(11.01%)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양주와 고양을 제외하면 3개 지역 모두 GTX-C노선 개통 예정지역이다.

청약시장에서도 GTX-C노선의 효과는 컸다. 시티건설이 서울 도봉구에 선보인 ‘쌍문역 시티프라디움’이 최고 155대 1의 경쟁률로 전 세대 1순위 해당지역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GTX-C노선 정차역 중 하나인 1호선 창동역이 한 정거장으로, 쌍문역~삼성역 구간(약 20여분)으로 인한 향후 강남 접근성에서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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