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유명 보석 브랜드에서 일하는 여성 직원이 반지를 구매하러 온 한 남성의 은밀한 비밀을 폭로해 화제다.
25일(현지시간)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유명 보석 브랜드 전직 판매직원이었던 엘리는 최근 한 남성 손님에게 반지를 판매했다. 제이크라는 이름을 가진 이 손님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반지를 사고 싶다며 엘리에게 추천을 부탁했다.
이 고객은 추천받은 반지 중 두 개 제품을 구입하길 원했다. 엘리가 “반지 두 개의 영수증이 모두 필요하냐”고 묻자 남성고객은 반지 하나는 여자친구의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몰래 만나는 중인 다른 여성의 것이라며 자신의 계획을 의심없이 털어놓았다.
엘리는 반지를 포장하기 전 점검하겠다며 이를 가지고 매장 안쪽으로 들어간 뒤 영상을 촬영했다. 그는 틱톡에 게재한 영상에서 "만약 당신의 남자친구 이름이 제이크고 몬트리올에 살고 있다면 선물받은 반지를 던져버려라”라며 남성고객이 구매한 반지 두 개의 모습을 찍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여자친구 와 몰래 만나는 중인 또 다른 여자를 위해 두 개의 반지를 샀다”라고 폭로했다.
이 영상은 삽시간에 퍼져나가 틱톡에서 230만 회 이상이 조회됐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이 할 일을 했다" "여자 분 하늘이 도왔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남성 고객의 정보가 사실상 노출된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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