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기밀유출 혐의를 받는 이규원 검사가 2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두 번째로 소환됐다.
이날 공수처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 검사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5일 심야 시각까지 조사를 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 검사는 2019년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의 실무기구인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하면서, 핵심 인물인 윤중천씨의 면담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관련 내용을 언론에 유출한 혐의도 있다.
/손구민 기자 kmsoh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