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이 급속 충전 기술을 지원하지만 많은 내장 충전기들은 이를 충족할 만한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7일 글로벌 충전기 제조업체 ‘앤커(Anker)’가 크기는 줄이고 효율성은 높인 ‘앤커 나노 초소형 20W 충전기’를 출시했다.
앤커의 독자적인 Power IQ 3.0 기술을 탑재한 앤커 나노 초소형 20W 충전기는 장치를 지능적으로 식별하여 가능한 가장 빠른 충전을 제공한다. 아이폰12의 경우 30분 내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진일보한 모바일폰 충전 기술을 자랑한다.
앤커 나노 초소형 20W 충전기는 Quick Charge 프로토콜과 파워딜리버리(PD) 프로토콜을 모두 지원한다. 파워딜리버리를 사용해 최대 20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단일 USB-C 포트를 갖추고 있다. 소형 휴대폰이든 대형 노트북이든 관계없이 연결된 장치를 자동으로 감지한 뒤 가장 빠른 충전에 필요한 정확한 전력을 공급하지만 그렇다고 회로를 손상시킬 정도의 많은 전력을 공급하지는 않는다.
빨라진 모바일폰 충전 속도와 높은 효율성은 앤커 나노 초소형 20W 충전기의 장점이다. 대부분의 고속 충전 프로토콜과 전례 없는 호환성을 제공하며 휴대폰뿐만 아니라 휴대용 콘솔, 태블릿, 이어폰, 휴대용 충전기 등에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슬림한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인 점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작고 가벼워 셔츠 앞 주머니에도 휴대할 수 있다는 것이 기업 측의 설명이다.
앤커 관계자는 “차세대 기술력과 차별화된 기능을 접목한 앤커 나노 초소형 20W 충전기는 독자적인 USB-C포트가 아이폰 12의 급속 충전 프로토콜과 완벽히 호환되도록 최적화됐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고 접근성 높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앤커 나노 초소형 20W 충전기는 앤커코리아 홈페이지와 쿠팡에서 판매 중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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