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는 28일 '세계 혈액암의 날'을 맞아 혈액암에 대한 애브비 임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혈액암 환자를 응원하는 사내 캠페인 '적(赤)제적소'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혈액암의 날'은 골수 기증자와 혈액암 환자의 연결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 DKMS가 2014년 제정했다. 혈액암은 혈액 생성 과정에 발생한 결함으로 혈류에 증식한 암세포가 산소 공급 등 혈액의 중요한 기능을 저해하는 질환이다. 혈액암은 백혈병, 다발골수종, 림프종 등으로 구분되며, 2020년 기준 국내 혈액암 환자 수는 약3만 4,000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애브비 항암제 사업부는 세계 혈액암의 날을 기념해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쓴다'는 뜻의 사자성어 '적재적소(適材適所)'에 착안해 '혈액암(적, 赤)을 제 때, 적절한 치료로 소중한 환자의 삶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적(赤)제적소' 사내 캠페인을 기획했다. 동시에 애브비가 혈액암 치료 분야에서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는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겠다는 의지와 실제 진료 환경에서 애브비의 혈액암 치료제가 적재적소에 쓰이는 약제가 되길 바라는 기대를 담았다.
이날 사내 캠페인 행사에서 한국애브비 임직원들은 '적(赤)제적소' 캠페인 온라인 아카데미에 참여해 혈액암의 위중함과 치료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청취한 후, 관련 퀴즈를 풀며 혈액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리를 가졌다. 이외에도 '적(赤)제적소' 캠페인의 의미를 담은 에코백 등을 임직원들과 나누며 혈액암 환자의 건강한 삶을 응원했다. 이날 '적(赤)제적소' 캠페인 온라인 아카데미는 100여명의 임직원이 적극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국애브비 항암제 사업부는 '적(赤)제적소' 캠페인 임직원 동참을 기념해 1,000만 원 규모의 기부금을 조성하고 혈액암협회에 기부금 전달을 통해 혈액암 환자 응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이사는 "세계 혈액암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이 혈액암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환자의 목소리를 듣는 등 혈액암의 위중함과 치료 필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를 갖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혈액암 환자를 중심에 두고 치료 접근성 개선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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