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가상화폐 관련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을 만들고 전문수사관을 늘린다.
경찰청은 31일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경기남부·부산경찰청에 금융범죄전담수사팀을 신설하고 경찰청이 가상자산 수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전국 경찰서 지능팀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유사수신 등을 단속하기 위해 수사팀을 꾸린 상태다. 현재 경찰청 사이버테러 수사대 39명과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팀 410명이 가상자산 관련 범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청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전문 수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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