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라임 술접대 검사 3명 모두 대검에 징계 요청

법무부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술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검사 3명에 대해 31일 대검찰청에 징계청구를 요청했다.

법무부 감찰관실은 이날 ‘술 접대 의혹 사건’에 대한 직접 감찰을 통해 검사 3명이 유흥주점 술자리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날 대검이 이들에 대한 징계청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감찰관실은 해당 검사 3명 중 2명에 대해서는 혐의를 확인하고, 대검 감찰부에 징계 의견을 전달했으나 나머지 검사 1명에 대해서는 대상자 및 주요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 등을 거쳐 혐의에 대한 추가 검토를 진행해왔다.



검사징계법에 따르면 징계위원회의 징계 심의는 검찰총장의 청구가 있어야 진행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무부 감찰관실은 대검과 협력해 향후 절차를 엄정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