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기술강소기업 10개사와 연구개발(R&D) 유치지원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해각서 체결에 참석한 기업은 메탈페이스, 슈타겐, 에스아이콘, 에이케이에이, 에이티솔루션, 영진, 우정플러스, 이노션테크, 젠라이프, 코이즈 등이다. 본사 2개사, 공장 1개사, 기업부설연구소 7개사가 울산으로 이전했거나 이전할 예정인 기업이다. 이전 기업의 산업분야는 첨단소재, 바이오헬스, 저탄소녹색, 지식서비스, 스마트조선, 친환경자동차부품, 미래화학소재 등 다양하다.
이들 기업에는 기업별 최대 8,000만원의 연구개발자금이 지원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양해각서는 울산이 기술강소기업 허브화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강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집적화 단지 및 입주공간 조성과 대기업-중소기업의 건전한 산업생태계 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사업은 울산의 주력산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술력 있는 기술강소기업의 울산 이전 촉진을 위해 이전과 창업 특별지원 특전과 연구개발 유치지원 특전 제도 등을 마련해 추진 중에 있다.
이 가운데 울산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추진하는 기술강소기업 연구개발 유치지원사업을 통해 2020년 울산 이전을 희망하는 기술강소기업 11개사에 대해 총 6억7,000만원의 연구개발자금을 지원하고 유치한 바 있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 수소산업, 친환경자동차산업, 첨단소재산업, 바이오헬스산업, 저탄소녹색산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기술강소기업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