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남구 의료기관 연관 확진자 5명을 포함해 22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2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5,712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남구 4명, 북구 3명, 동래구 2명, 해운대구 2명, 사상구 1명, 중구 1명, 영도구 1명, 동구 1명, 부산진구 1명, 금정구 1명, 강서구 1명, 수영구 1명이다. 나머지 2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추가 확진자 중 5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남구의 한 의료기관 연관 확진자로, 이용자 2명과 접촉자 3명이다. 현재까지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한 시민은 336명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194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다. 누계 확진자는 이용자 23명과 저복자 4명 등 모두 2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진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학교에서는 접촉자로 분류된 137명이 검사를 받았다.
서울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2명도 감염됐다. 8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전날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는 1차 3만971명, 2차 1,233명 등 3만2,204명이었다. 전날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한 잔여 백신 접종자는 192명, 누적 944명으로 파악됐다.
이날부터 인터넷으로 선착순 진행되는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대원 대상 얀센 백신 접종 예약자는 정오 기준 24만4,694명 중 3만3,572명(13.7%)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얀센 백신 접종 후 혈전증 부작용 보고 사례는 지금까지 딱 1건”이라며 “30세 이상은 접종이 권장되는 만큼 안심하고 맞아도 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다음 달부터 일반 시민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에 대비해 위탁 의료기관 선정 등 준비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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