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과 연락 중?’ 나경원·주호영 O 이준석·조경태·홍문표 X

윤석열(왼쪽)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29일 강원 강릉시의 한 식당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독자 제공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연락하고 있는 정치인은 나경원·주호영 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MBN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총장과 어떻게든 연락을 하고 있다’는 ‘OX’ 질문에 나·주 후보는 ‘O’를 들었고 이준석·조경태·홍문표 후보는 ‘X’를 들었다.

국민의힘 나경원 당 대표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석, 방송준비를 하고 있다./성형주 기자

나 후보는 ‘윤 총장과 언제 어떻게 연락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자세히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직간접적으로 야권 후보 될 수 있는 분들 모두와 소통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3주 전에 어느 토론회에서 제가 당대표 되면 즉각 윤 총장을 입당시키겠다 했는데 그 점에 대해 반박 없었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석, 방송준비를 하고 있다./성형주 기자

윤 전 총장은 최근 권성동·정진석·윤희숙 국민의힘 의원과 만나고 장제원·유상범 의원과 통화한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조권형 기자 [e-mail], 김남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