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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오늘 4대 그룹 총수들 불러 오찬...'이재용 사면' 거론 관심

4대 그룹 오찬은 처음...文, 한미협력 강조할 듯

최태원·정의선·구광모 참석...삼성만 김기남 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워싱턴 미국 상무부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4대 그룹 대표와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문 대통령이 4대 그룹 대표만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는 건 이번이 취임 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005930)에서만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회장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공유하면서 반도체·배터리 등 경제 전반에 걸친 양국 협력관계 강화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는 이재용 부회장 광복절 특별사면을 거론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문 대통령이 이에 대해 진전된 입장을 내비칠지도 관심사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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