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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코로나 방역전선 ‘이상무’…기내 및 직원 전파 사례 無

기내 승객 간 전파 및 근무 중 직원 감염 사례 ‘0’

항공사 최초 탑승구 열화상 카메라·자동 손소독기 비치 등

자가검사키트 사내 비치·기내 판매 실시 …국적사 중 처음


에어부산의 철저하고 선제적인 방역정책이 호평을 받고 있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선제적인 방역체계 도입 등을 통해 현재까지 기내에서 승객 간 감염병 전파 및 근무 중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전무하다고 3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즉각적으로 자체 기내 방역 실시 및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항공편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2월부터는 해외 주요 노선을 비운항 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지난해 4월에는 감염병 확산 방지와 손님들의 안심 탑승을 위해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전 노선의 탑승 게이트 앞에 자체적으로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해 현재까지 승객 전원에 대한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탑승 게이트 앞 자동 손소독기 비치, 비대면 공항서비스 강화, 기내 다중이용시설물 상시 소독, 기내에서 손 소독제를 제공하는 등 완벽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이 같은 우수한 방역체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착륙 비행을 실시한 이후 국제관광비행, 학습비행으로 진화하면서 안전하면서도 색다른 항공여행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12월에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지방공항 국제선 입항이 중단됐던 김해공항에 에어부산이 처음으로 입항을 재개해 현재까지도 유일한 지방공항 직항노선인 칭다오~부산 편을 운항하고 있다. 지금까지 2,000명이 넘는 승객들이 인천을 거치지 않고 김해공항으로 입국해 지역민들의 이동편익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에어부산 기내승무원이 방호복과 고글을 착용한 상태로 승객을 안내하고 있다./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오는 11일부터 사내 직원들의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국내 항공사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사내에 비치한다. 근무 중 누구든 키트를 수령해 자가검사가 가능하며 검사 결과 양성 의심 반응이 나올 경우 즉각 격리 후 선별 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에어부산은 선제적인 이번 조치를 통해 ‘사내 감염병 발생·전파 0(제로)’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해당 자가검사키트를 기내에서도 판매해 키트 구매를 원하는 승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에어부산의 이러한 노력은 향후 트래블 버블, 백신여권 도입 등으로 인한 코로나 회복기에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인정받을 전망이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손님들이 안심하고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항공사 중 가장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방역만큼은 결코 소홀하지 않도록 해 보다 많은 승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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