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에 나섰다.
함평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경영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함평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0년도 연매출액 1억5,000만원 이하의 영세소상공인 중 공고일(2021년 6월1일) 기준 1년 이상 연속해 함평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등록?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다만 사행성업소 등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과 무등록사업자, 신청일 현재 휴·폐업한 소상공인, 2020년도 연매출이 1억5,000만원을 초과하는 소상공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접수는 공고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 종료된다.
신청 적격자는 2020년도 카드 매출액의 0.8%로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이번 카드수수료 지원으로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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