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송파둘레길 지킴이’를 발족한다고 3일 밝혔다.
송파둘레길은 송파구 외곽을 따라 흐르는 4개 하천 성내천~장지천~탄천~한강을 잇는 21km 길이의 순환형 도보관광코스다. 송파구 전역의 주요 역사문화 명소 등을 잇는 사통팔달 구조와 도심에서 하천의 생태를 즐길 수 있는 특성을 통해 주민이 걷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걷세권’을 제공한다.
송파둘레길 지킴이는 송파둘레길 구간에 인접한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었다. 주민이 내 집 앞 정원을 가꾸듯 직접 송파둘레길을 가꾸고 보호하는 활동을 한다. 현재 4개 하천을 따라 19개 동 주민들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 중 오금동과 잠실4동 등 9개 동은 구성을 완료해 활동 중이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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