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지 재개발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 부사장 A씨가 구속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날 오전 A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A씨는 현재까지 투기 의혹 수사에 연루된 LH 전·현 직원 가운데 가장 고위급 인사다. 그는 재직 시절 입수한 내부 정보를 위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2017년 성남시 중앙동에 있는 토지와 4층짜리 건물을 매입한 후 지난해 6월 판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토지는 A씨 매입 후 성남시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포함됐다.
/박홍용 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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