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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짠순이 엄마 "25년전 산 옷, 아직도 입고 다녀요"





스스로에게 절대 돈을 쓰지 않는 '짠순이' 엄마, 이를 걱정한 딸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상담을 신청한다.

7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16회에서는 한 모녀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딸은 엄마가 스스로에게 돈을 너무 쓰지 않는다며 25년 전 고등학생 시절 입던 옷을 아직까지 입는다고 털어놓는다. 엄마는 1년 동안 자신에게 쓴 돈이 10만원이 채 안되고, 물건을 살 때도 한 번에 바로 사지 않는다며 남다른 쇼핑 노하우를 밝혀 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다만 자신을 제외하고 남편이나 자식에게는 돈을 잘 쓴다고. 남편 옷은 100만원짜리도 사준다는 의뢰인의 '선택적 짠순이' 성향에 보살들은 의아함을 드러내고 그 이유가 무엇일지 추리에 나선다.



이후 짠순이 엄마의 근검절약하는 이유가 밝혀지자, 이수근은 크게 공감하며 "나도 그렇게 살기 싫었는데 의뢰인처럼 아끼면서 산다"라고 털어놨다는 후문.

또 이런 의뢰인을 보며 서장훈은 "근검절약하는 모습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지만, 아끼지 말아야 할 곳도 있다. 적어도 OO, OO, OO에는 돈을 써라"라고 조언했다고 해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16회는 7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도희 do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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