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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국내 1위·세계 4위'

지스트 전경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최근 발표한 세계대학평가에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 세계 4위, 국내 1위로 평가됐다고 9일 밝혔다.

지스트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QS에서 세계 2위, 2018년, 2019년은 세계 3위, 지난해에 이어 올해 QS에서 2년 연속 세계 4위를 차지하는 등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 14년째 국내 1위를 지키며 세계 정상급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는 영향력 지수라고도 하며, 다른 연구자들이 본인들의 연구에 얼마나 많이 논문을 인용하였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대학 연구 역량의 양(量)과 질(質)을 모두 평가할 수 있는 항목으로 대학의 평균적인 연구 실적과 해당 분야의 다른 연구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평가 항목으로 꼽힌다.

김기선 지스트 총장은 "지스트의 눈부신 연구 성과는 최적의 연구 환경 속에서 학생, 교수, 직원, 연구원 개개인의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연구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 혁신 체계화,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이공계 교육혁신 모델 정립을 통해 국가가 인정하고 지역이 사랑하는 모범 과학기술원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는 인도 과학원이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프린스턴대와 하버드대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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