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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얼마야?"…직방, '부동산 봇' 서비스 개시

헤이카카오·스마트 스피커에 ‘부동산 봇’ 서비스

실거래가·평당시세 제공…'프롭테크’의 일상화





“OO아파트 33평 얼마야?” 이 말 한마디면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해당 아파트 실거래가는 물론 평당 시세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 스피커에서 날씨·뉴스에 이어 부동산 정보 제공 서비스가 개시되면서 ‘프롭테크(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업)’의 일상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직방은 ‘헤이카카오’ 애플리케이션과 카카오 스마트 스피커(카카오미니)에서 음성으로 부동산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부동산 봇’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헤이카카오는 삼성 ‘빅스비’ 애플 ‘시리’ 등과 같이 음성을 해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음성 인식 가상 비서 서비스다. 카카오미니는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kakao i’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다.

부동산 정보를 물어보려면 헤이카카오가 설치된 스마트폰이나 카카오미니에 궁금한 정보를 물어보면 된다. 예를 들어 카카오미니에 “OO동 OO 아파트 시세 알려줘”라고 말하면 스피커가 “O억 O천만 원입니다. 출처는 직방이에요”라고 응답하게 된다. 실거래가 정보 또한 같은 방법으로 구할 수 있다.



실제로 기자가 헤이카카오를 통해 “아크로리버파크 33평 실거래가 얼마야?”라고 묻자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의 33평 21년 3월 실거래가는 34억 원이에요. 출처는 직방이에요”라는 답이 들려왔다. “아파트 시세 알려줘”라는 질문을 던지자 인근에 있는 아파트인 “연남동 에덴의 시세는 5억 1,000만 원이에요. 출처는 직방이에요”라고 답했다.

부동산 봇은 직방과 카카오가 지난해 10월부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공동 개발했다. 사용자 음성을 인식해 직방이 수집·분석한 아파트 최신 시세와 실거래가를 제공하게 된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이 쌓은 부동산 데이터가 일상에 편리함을 더하게 될 것”이라며 “IT 서비스가 일상 속에 스며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직방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계속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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