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새롭게 작곡한 ‘안양시민의 노래’ 음원을 10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안양시민의 노래’는 안양 출신 고 김대규 시인의 노랫말을 그대로 사용하고,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안예림 작곡가의 멜로디와 안양시립합창단의 합창이 곁들여지면서 새 음원으로 재탄생했다. 시청 홈페이지 ‘안양 소개’ 메뉴에서 개정된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기존 곡을 작곡한 김동진은 지난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가 편찬한 친일인명사전 음악 부문에 수록돼 친일 작가라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새롭게 만들어진 안양시민의 노래를 각종 행사에 선보여 안양시민의 자긍심과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안양=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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