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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G7서 스가에 “도쿄올림픽 개최 지지”(종합)

스가 “안심할 수 있는 대회 실현”…바이든 “당신을 지지한다”

日언론 “G7 공동성명에 도쿄올림픽 지지 문구 반영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대화하면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차 밝혔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일본 정부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일 정상은 영국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자리에 앉거나 서서 하는 방식으로 간헐적으로 총 10분 정도의 대화를 나눴다.

스가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감염 대책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 당신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선수와 대회 관계자, 관중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모든 공중보건 조처가 진전하는 가운데 도쿄 올림픽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도쿄올림픽을 위해 훈련해 왔고 올림픽 정신의 최고 전통 속에 경쟁할 미국 선수들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지난 4월 스가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했을 당시에도 공동성명에 ‘바이든 대통령은 올 여름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패럴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스가 총리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백악관은 또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가 코로나19, 기후 변화, 북한, 중국,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포함해 인도태평양과 세계의 공동 도전 과제를 두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G7 정상회담 참가국 정상들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양자회담장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남아공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 문재인 대통령,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두번째 줄 왼쪽부터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 세번째 줄 왼쪽부터 UN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이탈리아 마리오 드라기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연합뉴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스가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서 다음 달 23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대해 “개회식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고, 스가 총리는 “환영한다”고 답했다. 프랑스에서는 3년 뒤인 2024년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이 개최될 예정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전날 스가 총리를 만나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지지 의사를 표명하며 안전한 대회를 실현하려는 일본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같은 날 G7 정상회의 첫 회합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선수단 파견을 요청하며 대회 개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지지 문구가 반영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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