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 잘해, 뭘 이래라 저래라야?!”
‘라켓소년단’ 탕준상과 손상연이 불꽃 튀는 날선 대치 기류에 휩싸인, ‘팽팽 기싸움 투샷’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 드라마다. 생활 밀착형 에피소드를 유쾌한 상상력과 기발한 재치로 그려내며, 중장년층과 MZ세대 모두를 아우른 웰메이드 스포츠물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라켓소년단’에서 탕준상은 천부적인 운동 능력의 소유자로 배드민턴 초등학교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윤해강 역, 손상연은 해남서중 배드민턴부 주장으로 리더십과 실력을 겸비한 방윤담 역을 맡았다. 배드민턴에 관한 한 자타가 공인한 실력파인 두 사람은 팀 내 에이스 자리를 양분해가며 엎치락뒤치락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14일 방송되는 ‘라켓소년단’ 5회에서 탕준상과 손상연이 심상찮은 대립 기류에 휩싸여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인다. 극중 윤해강(탕준상)과 방윤담(손상연)이 복식조로 한 팀을 이뤄 호흡을 맞추는 장면. 윤해강과 방윤담은 훈련하는 내내 크고 작은 말다툼을 벌이더니, 결국 훈련까지 중단하고 서로를 쏘아본 채 날선 대치를 이룬다. 라이벌이자 선의의 파트너로 동거동락하던 두 사람의 관계에 끝내 균열이 일고 만 것일지, 더불어 막상막하 두 사람이 실력의 서열 정리를 이루게 될 것인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탕준상과 손상연은 한 팀이 돼 찰떡 호흡을 맞춰야하는 장면 촬영을 위해 리허설 내내 배드민턴 연습을 거듭하는 만전을 기했다. 수차례 동선과 모션 등을 꼼꼼히 체크한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풀 스매싱을 날리는 ‘NO NG’ 열연을 이어갔던 터. 특히 계속해서 몸을 움직이고 대사를 함께하는 장면임에도 지치거나 흐트러지는 기색 없이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제작진은 “탕준상과 손상연 뿐 아니라 ‘라켓소년단’ 배우들 전원 작품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 늘 최선을 다해 열연을 펼쳐줘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하며 “비슷한 듯 다른 성격의 두 부원이 팽팽한 기싸움 속 복식조로 호흡을 맞추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14일 밤 방송분을 통해 직접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 5회는 1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도희 do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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