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출판 기업 좋은책신사고가 중소기업으로서는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권장하고 이후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백신휴가 제도를 도입한다.
이상반응 여부와 상관 없이 예방 접종 당일과 다음날까지 총 이틀간 유급휴가를 지원한다. 잔여 백신을 당일 예약해 접종하는 경우에도 바로 휴가 사용이 가능하다.
정부는 지난 4월 ‘백신휴가’ 제도를 도입했으나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이라 인력 및 비용 문제로 대기업 중심으로만 도입되고 있다. 좋은책신사고는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백신 접종률을 높여 코로나19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백신휴가 제도 도입을 결정했다.
좋은책신사고 인사?기업문화팀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 생각해 마음 편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백신 휴가제 도입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한 환경 속에서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좋은책신사고는 3500만 부 이상 판매된 수학 참고서 베스트셀러 '쎈'을 비롯해 우공비, 오감도 등 초·중·고 학습 컨텐츠를 450여종 이상 제작, 발행하는 교육 출판 전문 기업이다. 검증된 집필진과 우수한 콘텐츠로 업계 내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더불어, 일하고 싶은 근무환경을 위해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 자유출퇴근제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임직원의 사기 진작 및 동기부여를 위해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직원들에게는 상금과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조직 성과에 따른 경영성과급 지급, 장기 근속자 포상 등을 수여한다. 명절 외에도 하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휴가비를 지원하고 직원들의 건강을 고려해 아침, 저녁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구내식당, 안마의자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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