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민의힘 새 지도부에 수술실 CCTV 설치법안에 대한 입장을 재차 물으며 입법 협조를 요구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제1야당 전당대회를 기다리느라 6월 국회의 절반이 지났다. 특히 국민 10명 중 8명이 찬성하는 수술실 CCTV 설치법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령 수술과 의료사고 은폐, 수술실 내 각종 범죄를 막아내야 한다"면서 "새로운 야당 지도부는 수술실 CCTV 설치법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느냐"고 공개 추궁했다.
강병원 최고위원도"국민의힘의 전향적인 협조를 요청한다"며 "CCTV 설치가 응급실엔 되지만 수술실에는 안된다는 것은 누가 봐도 모순이다. 수술실 CCTV는 의료인의 신뢰 회복과 환자의 생명권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강조했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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