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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기획단·부동산의총, 교섭단체 연설 뒤로…宋 메시지 내나

탈당 문제·부동산 정책 등 입장 밝힐 듯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왼쪽)와 윤호중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성형주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선기획단 출범과 부동산 정책 의원총회를 오는 16일 송영길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뒤로 미뤘다. 송 대표가 자당 의원들의 탈당, 부동산 정책, 경선 연기 등에 대한 메시지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내놓을지 주목된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4일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수요일 오전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돼 있어 오늘이나 내일 의원총회나 주요 회의는 개최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 논의해 의원총회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며 “대선기획단도 향후 인선이나 운영 방안과 관련해서 수요일 오후에 최고위원들이 모여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11일 부동산 정책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으나 송 대표 보좌관과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며 일정을 연기했다.

이에 송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내놓을 주요 현안들에 대한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12명의 의원들의 거취를 정리해야 한다. 이들 중 5명은 당의 결정을 수용했지만 7명은 불복하고 있다.

부동산 세제 개편도 매듭지어야한다. 송 대표는 부동산 특위가 만든 ‘종합부동산세 상위 2%적용’과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 12억 인상’에 힘을 싣고 있지만, 당 의원 60명 가량이 반대 의견을 취합해 지도부에 전달한 상태다.
송 대표 관계자는 “지난 번 취임 30일 기자간담회처럼 대표 본인이 연설문을 작성할 것”이라면서 “최근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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