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 참가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수도권과 지방간 문화양극화를 해소하고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높여줄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관련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4월 14일부터 범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민 4명 중 1명 꼴인 25만 명의 서명을 받는 것이 목표다.
시는 서명 마감일인 오는 30일까지 최대한 목표치에 가까워지기 위해 관내 주요 관광지, 행사장, 창원NC파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서명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추진 상황을 보면서 서명 기한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서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할 수 있다.
온라인 서명에 참여하는 방법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창에 ‘창원관’을 입력하면 맨 위에 뜨는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홈페이지에서 서명하면 된다. 서명 창 하단에 있는 ‘상세보기’와 ‘홍보영상’을 클릭하면 사업개요를 비롯해 창원관 설립의 필요성 및 당위성, 장점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오프라인 서명은 시청 및 구청 민원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등에서 할 수 있다.
서명운동 결과는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와 관련하여 중앙부처에 정책 결정 촉구 및 건의 시 활용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더이상 서울에 가지 않아도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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