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엔터테인먼트의 뮤지컬 '마타하리'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에서 공연된다.
6월 15일 도쿄 타테모노 브릴리아 홀에서 첫 공연을 올리는 일본판 '마타하리'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참여한 이시마루 사치코 연출을 필두로 초연에서 활약한 유즈키 레온, 카토 카즈키와 함께 마나키 레이카, 타시로 마리오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다카라즈카 가극단에서 활동하며 ‘로미오와 줄리엣’, ‘오션스 11’, ‘잠들지 않는 남자, 나폴레옹’ 등에 출연한 배우 유즈키 레온이 ‘마타하리’ 역으로 출연한다. 이와 함께 뮤지컬 ‘타이타닉’, ‘테니스의 왕자님’, ‘프랑켄슈타인’ 등에 출연한 카토 카즈키가 ‘마타하리’를 사랑하는 ‘아르망’과 ‘라두 대령’ 역을 동시에 맡았다.
EMK는 일본 우메다 예술극장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2018년 일본판 '마타하리'를 오사카와 도쿄에서 각각 공연한 바 있다.
일본 라이선스 재연을 확정지은 EMK 김지원 부대표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 리허설이 도중에 중단되는 위기도 있었지만, 일본 관객들의 사랑과 우메다 제작사의 의지로 재연이 무사히 올라가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본판 '마타하리'는 6월 15일부터 27일까지 도쿄 타테모노 브릴리아 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아이치 카리야 문화센터 메인 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오사카 우메다 예술극장 메인 홀에서 공연된다.
/최상진 기자 csj84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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