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038290)은 서정선 회장이 서울대학교 총동창회가 수여하는 '제23회 관악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서 회장은 아시아 정밀의학 선도 및 한국 바이오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대 총동창회는 매년 모교의 발전뿐만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쌓아 국가와 사회에 공헌해 명예를 높인 동문에 관악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서 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받은 서 회장은 1983년부터 34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2018년 정년퇴임 후 현재 서울대 분당병원 석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총 180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발표하고 총 피인용횟수가 1만2,000번을 넘는 한국의 대표적인 기초의학자이다.
1997년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 유전체 의학 연구소를 모태로 창업한 마크로젠은 한국 최초 코스닥 상장 벤처로 시작해 160개국 1만 8,000여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서 회장은 "모교뿐 아니라 국가와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는, 여러 동문 분들의 격려가 담긴 뜻 깊은 상을 받아 대단히 감사하다"며 "의학의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정보의학 혁신과 한국의 미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 도약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연구 및 사업 분야에서 계속 노력하는 한편, 마크로젠은 앞으로 개인의 DNA 설계도를 분석해 미래 질병 예측을 위한 빅데이터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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