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선출 이후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국회에 첫 출근한 이준석 대표의 파격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과 관련,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굳이 따릉이를 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의 출근길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걸어도 되는 거리"라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최 전 의원은 "9호선 국회의사당역 6번출구로 나오면 10초거리에 국회정문, 정문부터 본관까지 걸어서 2분?"이라고도 했다.
최 전 의원은 또한 "담부턴 그냥 걸어라"며 "복잡하게 출근할 이유가 있나"라고 썼다.
한편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 선출 이후 '따릉이'를 타고 국회에 첫 출근한 이 대표는 따릉이의 편리성 등 장점을 소개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이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일정 다 마치고 인터넷을 보니 따릉이가 화제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방송국을 건너다니다 보면 정시성과 편리함으로는 지하철 서울시내 정기권과 따릉이가 최고의 이동수단"이라면서 "한달에 6만원 이내로 지하철 60회까지는 어디든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한 "이번 달에는 전당대회로 지방을 많이 다니느라 아직 (따릉이를) 8.65 km만 탔다. 원래는 킥보드와의 결합이었는데 규제가 심해져서"라고 적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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