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처음 수주한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THE H BANPO LACLASS)'가 오는 15일 입주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맨션3차를 재건축한 단지다. 2015년 현대건설이 프리미엄 브랜드 THE H(디에이치)를 론칭하고 처음 수주한 단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의 6개 동, 총 848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차별화된 외관과 조경, 스카이라운지와 최고급 커뮤니티시설 등을 갖췄다.
우선 단지는 비정형 문주와 유선형 외관이 적용됐다. 내부에는 조경과 예술작품이 조화를 이룬 갤러리 가든을 조성했다. 아울러 주차장은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탁 트인 보행로를 마련했다. 보행로를 따라 분재형 향나무와 대형 배롱나무(백일홍) 등 다양한 수종의 수목을 식재하고, 숲속 계곡을 본뜬 석가산과 분수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조경을 연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많은 관심을 받은 디에이치 브랜드의 최초 수주 단지인 만큼 하이엔드 브랜드를 넘어 예술과 리조트를 품은 프라이빗 주거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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