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램은 1,215억원을 투자해 울산경제자유구역 내에 2차전지 양극재 생산시설을 증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스엠랩은 리튬2차전지의 주요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8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부 조재필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에스엠랩은 국내 대형 벤처캐피털에서 최근까지 640억원을 투자받아 현재 1, 2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월 1,200톤을 생산하는 3공장을 증설해 월 생산량을 총 1,800톤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조재필 대표이사는 “2차전지 시장의 성장 기대치만큼, 에스엠랩 역시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 규모를 더욱 확대해 울산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울산 대표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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