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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사회
[영상] '남친' 공유한 일란성 쌍둥이···"동시에 임신할 거예요"
/TCL 유튜브 캡처




“남자들은 마음 속으로 두 여자친구를 원한다."

호주의 ‘일란성 쌍둥이’가 한 남자친구와 약혼하고 동시에 임신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화제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출신 쌍둥이 안나(35)와 루시(35)가 페이스북에서 만나 10년간 교제한 남자친구 벤과 동시에 약혼했다. 안나와 루시는 ‘세계에서 가장 닮은 일란성 쌍둥이’로 알려졌다. 이들은 성형수술·의상·운동·식사 등 모든 면에서 똑같은 취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모든 생활을 같이 하고 있다. 이들은 심지어 화장실까지 동시에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둥이 안나와 루시. /안나와 루시 유튜브 캡처


쌍둥이는 과거 각각 남자친구를 만났지만 벤을 공유하는 것이 훨씬 행복하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벤이 우리를 이해하고 우리가 누구인지를 받아들인다"며 "벤을 만난 첫날 밤, 우리 둘 다 그에게 키스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벤은 우리를 똑같이 대하고 우리는 서로 질투를 안한다”며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을 공유하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쌍둥이"라고 밝혔다. 이어 "벤은 우리의 영웅이자 왕자님"이라고 덧붙였다.



쌍둥이는 약혼반지도 동시에 받았다. 벤은 3개의 약혼반지를 준비해 안나와 루시에게 똑같이 건네며 “둘 다 사랑한다”고 청혼했다.

쌍둥이 안나와 루시, 남자친구 벤. /TLC 유튜브 캡처


세 사람은 ‘법적 부부’가 될 수 없는 부분이 고민이다. 호주 정부는 ‘일부 일처’ 결혼만 허용한다. 이에 대해 벤은 “약혼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했지만 쌀둥이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에서 결혼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결혼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 사람은 체외수정(IVF)을 통해 동시에 임신할 계획도 밝혔다. 쌍둥이는 “우리 몸은 똑같아야 한다”며 "동시에 임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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