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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안녕히 계세요" 의미심장 인사말 뒤 극단적 선택 시도→생명 지장 無(종합)

힘찬 / 사진=연합뉴스




그룹 B.A.P 출신 힘찬이 강제추행 혐의로 1심 실형 선고를 받고 사과문을 올린 뒤 돌연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다행히 지인들의 도움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힘찬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 중이던 지난해 10월,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올렸던 마지막 게시글 이후 약 8개월 만이었다.

그는 "늦게나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는다"며 "내가 여태까지 했던 모든 행동들에 대하여 믿어주시고, 기다려 주셨던 분들께 먼저 이렇게나마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자신의 과오를 반성했다.

"나의 불찰과 실수에 대하여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과한 그는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여태까지 믿어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을 이렇게까지밖에 못하는 나를 용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안녕히 계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인사말로 마무리를 지어 팬들의 걱정을 샀다.

14일 한 매체에 따르면, 힘찬은 인스타그램에 글을 게재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그는 강제추행 혐의와 음주운전 적발 등으로 물의를 빚고 최근에는 강체추행 혐의에 대해 실형 선고까지 받으면서 자책하며 즉흥적으로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도 힘찬의 신변한 우려한 지인들이 힘찬의 어머니에게 연락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힘찬의 강제추행 혐의 재판은 2018년부터 시작됐다. 그는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힘찬은 강제성이 없는 서로 호감이 있는 상태에서 이뤄진 스킨십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충분히 신빙성 있고 공소 사실을 뒷받침한다"며 징역 10개월의 형을 선고했다. 다만 법정 구속은 면했다.

그는 지난 3월 1심 선고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힘찬은 지난해 재기를 꿈꾸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25일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인스타그램에도 홍보글을 올리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으나, 앨범 발표 다음 날인 10월 26일 서울 강남 도산대로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이 적발되며 불구속 입건돼 또다시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한편 B.A.P는 2018년 8월 2명의 멤버가 탈퇴하고, 이듬해 남은 멤버들이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서 사실상 해체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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