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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화스와프 3개월 추가 연장

600억 달러 규모 연말까지 연장

미 달러화. /로이터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사이의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연말까지 재연장됐다.

16일(현지 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양측은 지금의 통화스와프 계약 만료 시점을 올해 9월30일에서 12월31일로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규모 600억 달러는 유지되고 다른 조건도 같다.



한은은 “이번 만기 연장 조치가 국내 외환시장,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필요할 경우 곧바로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미 연준과 한은은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맺었고 한은은 198억7,200만 달러 규모의 와화대출을 한 바 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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