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정말 존재할까? 죽음에도 의미가 있을까? 의식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누군가에게 묻기도, 스스로 답을 찾기도 어려운 철학적 질문 10가지에 대해 독일 철학자 필립 휘블이 이해하기 쉽게 답을 해주는 책이다. 감정, 언어, 종교와 믿음, 꿈과 무의식, 의지와 행동, 진리와 지식, 의식과 사고, 삶과 죽음 등 고전적인 철학 주제부터 최근의 화두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을 근원적으로 탐구하게 만드는 질문들을 골라 그에 대한 답을 정리했다. 고전 철학자의 사상을 인용하는 게 아니라 신경과학, 심리학, 사회학, 인류학 등 인접 학문의 최신 연구를 적재적소에 인용했다. 1만8,000원.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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