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김미경 대표가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MKYU(MK&You University)가 홈플러스,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디지털 격차 해소에 본격 나선다.
MKYU는 17일 서울 마포구 MKYU 스튜디오에서 홈플러스 문화센터와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시니어 계층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홈플러스 문화센터 가을학기에 ‘트로트보다 재미있는 스마트폰 교실’ 강좌를 단독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현재 MKYU 디지털튜터 자격증 과정 수강생 중 242여 명이 9월부터 홈플러스 문화센터 강사로 출강하게 된다. 홈플러스는 다수가 경력단절여성인 디지털튜터의 첫 출강을 응원하기 위해 강좌로 발생한 가을학기 수입 전액을 강사료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배달의민족도 7~8월 MKYU와 함께 시니어 사장을 위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장사는 베테랑이지만 온라인이 서툰 시니어 사장님을 위한 온라인 가게홍보 맞춤형 교육에 MKYU의 디지털튜터 자격증 과정을 수료한 전문 인력이 보조강사로 실습 교육을 지원해 새로운 일자리로서의 자리매김을 돕는다.
한펴느 MKYU는 지난 3월부터 30억 원 이상 투자해 ‘디지털튜터 자격증 과정’을 운영해 왔다. 디지털튜터 자격증 과정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전문 강사 양성이 필수적이라는 MKYU 김미경 대표의 의지를 반영한 교육 과정으로 알려졌다.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조성준 교수를 비롯해 학계와 산업계 대표 등이 유명 강사진으로 참여했을 뿐 아니라, 디지털튜터들이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50개의 강의 가이드영상, 매뉴얼북까지 제공한다.
이로 인해 현재 수강생이 3달 만에 15,000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우수 디지털튜터로 선발된 수강생들이 홈플러스와 배달의민족 디지털 교육 강사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MKYU 김미경 대표는 “ESG 경영에 앞서가는 홈플러스와 배달의민족과의 제휴로 시니어의 디지털 격차 해소는 물론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까지 실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격차 해소에 함께 힘쓰고자 하는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니어들의 행복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