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22일부터 숭례문 후문을 추가 개방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숭례문 후문이 일반에 개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덕수궁관리소는 숭례문의 보호와 관람 안전을 위해 그동안 정문만 개방해 운영해왔으나 앞으로는 남대문시장과 가까운 후문도 추가로 개방해 관람객과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후문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화재청은 이를 통해 남대문시장과 숭례문 간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숭례문 개방 확대가 남대문시장의 홍보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숭례문의 확대 개방을 요청한 남대문시장과 서울시와의 협업 행정 사례"라며 "문화재와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긍정적인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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