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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9명 배출한 가문 후손 훈장 받는다

보훈처, 유희태씨에 모란장 수여

6·25 참전용사 박기병씨 최고령 수상





매년 11월 순국선열의 날에 맞춰 추모 행사를 열어 통해 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 활동을 해온 유희태(사진) 일문구의사선양사업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국가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정부포상식을 열고 유 씨 등 올해 포상자로 선정된 32명 가운데 모범 국가보훈 대상자 17명과 대외유공 인사 6명 등 총 23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유 씨는 일제강점기 한 집안에서 아홉 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가문의 후손으로 지난 2009년 발족한 ㈔일문구의사(一門九義士)선양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다. 2000년부터는 ‘민들레홀씨 장학금’을 마련해 지금까지 학생 428명에게 전달했다. 2009년부터는 민들레포럼을 설립해 전북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도 펼치고 있다.



최고령 수상자인 박기병(89) 씨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박 씨는 1950년 춘천사범학교 3학년 재학 중 6·25전쟁에 참전해 교복을 입은 채 포병부대 포탄을 나르며 인민군 남하를 막았다. 이후 입대해 유격대원으로 양구 전투와 가칠봉 전투에서 공을 세워 1953년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2010년 6·25참전언론인회를 창립했고 6·25전쟁사 기록 보존 사업, 호국보훈 정신 선양 학술회의 등을 주도했다.

이 밖에 농촌 계몽 부흥 운동을 실천한 김철배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고문은 국민포장을 받았으며 세계 각국에서 6·25 참전용사들의 사진을 찍어 선물한 현효제 라미스튜디오 대표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됐다.

/박현욱 기자 hw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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