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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올해 전국에 7,000가구 공급…지난해보다 70% 증가





금호건설이 올해 상·하반기 통틀어 7,000가구 가량을 전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올해 분양 가구수는 6,94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4,170가구) 대비 약 70%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에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등 3,155가구를 분양했다. 이어 서울 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를 시작으로 ‘안성당왕지구’와 ‘이천 안흥동’ 등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들이 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총 3,791가구 규모의 주택을 추가로 분양할 계획이다.

수주고 또한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 올 들어 세종시 조치원 ‘신흥주공연립주택 재건축사업’ 및 경기도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고 이달 대규모 재개발 사업인 ‘청주 사직 3구역’ 수주에 성공했다. 금호건설은 또한 3기 신도시 개발사업의 공사권 확보에도 열의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지난해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했던 주택 비중을 올해는 50%까지 끌어올려 수익성 개선과 외형 확장을 동시에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금호건설은 지난 1월 베트남 ‘베트남 렌강(Len River) 관개시설 개선사업’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이달 캄보디아 ‘반테민체이 관개 개발 및 홍수 피해 저감사업‘ 수주에 성공, 해외건설 진출 또한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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