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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수술실 CCTV 설치법 벌써 7년…반복되는 악순환 끊어야"

"여론조사 결과 수술실 CCTV 찬성 의견 78.9%"

"CCTV 설치법 국회 통과 위해 최선 다할 것"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술실 CCTV설치 의무화를 위한 의료피해 당사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2일 '수술실 CCTV 설치법' 심사와 관련해 의료사고 피해자와 유족들을 국회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송영길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여론조사 결과 수술실 CCTV 설치에 찬성하는 의견이 78.9%"라며 "법안 심사에서 이분들의 목소리가 반영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2014년 이 문제가 처음 제기된 뒤 벌써 7년이 흘렀다"며 "그사이 의료사고와 대리 수술 등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했다.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CCTV 설치법에 대해 국회가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내일 복지위 소위에서 이 법이 충분히 논의되고, 원만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피해자와 유족들의 사연을 들은 뒤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에 저희가 큰 결심을 하고 CCTV 설치를 위해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보건복지부 등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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