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의 단어에 관한 단상을 시적인 언어로 표현한 책이다. 저자는 대다수 사람들이 마음 속에 품고 사는 단어들 중에서 52개 단어들을 골랐다. 분노, 속박, 고통, 거부, 절망과 같이 부정적 단어도 있고, 감사, 용기, 우정, 용서 같은 긍정적 단어도 포함돼 있다. 단어의 의미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 내면의 솔직함과 관련돼 있는 단어라는 점이 중요하다. 저자는 단어 안에 숨어 있는 의미를 발견하려 한다. 예를 들어 위안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서로에 대해 아름다운 질문을 던지는 기술이라고 말한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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