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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학 “아예 정년을 없애고 더 오래 일하라”···현대차 노조 직격

勞, 정년연장·호봉임금 인상 요구에 MZ 직원 ‘부글’

“현대자동차 상황은 우리 사회 전체의 축소판”

“분배만 하는 전통 진보 시각으로 문제 해결 못해 ”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 최고위원이 지난 1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성형주 기자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4일 정년 연장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현대자동차 노조를 향해 “정년을 아예 없애버리고 더 오래 일하라. 대신 소득은 좀 많이 양보하라. 청년들이 더 열심히 일할테니 돈을 좀 더 달라”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현대자동차의 ‘임금 및 단체협약’을 다룬 기사를 공유한 뒤 “자신들의 이해관계만 중요하고 타인의 이해관계는 고려하지 않는 기득권에 반기를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이 올린 기사는 최근 현대자동차 노조가 정년 연장과 호봉표상 호간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나 장기근속자에게 유리한 내용이라 MZ세대를 중심으로 반발이 나오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 최고위원은 “현대자동차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우리 사회 전체의 축소판”이라며 “초고령화 시대에 노동시장을 벗어나지 않으려는 기성세대와 노동시장에 진입해야만 하는 청년들의 제로섬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경제영토를 넓혀 돈을 더 벌어오거나 외국인들을 나라로 끌어들여 소비시키는 방법 등 두 가지 매출 증대 방안이 있지만 저성장 국면과 빠른 혁신 생태계는 회사의 존망을 결정한다”며 “당연히도 안정적인 정규직은 유지되기 어렵고 비정규직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의 부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면 내부적으로 새로운 사회 협약을 맺어야 한다”며 “지금처럼 분배에만 초점을 맞추는 전통 진보 시각으로는 청년들에게 더 나은 삶을 만들어 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최고위원은 “상층을 건드리지 못하면서 젊은 층들의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것은 넌센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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