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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7월부터 3개월간 강·절도 범죄 집중 단속…"장물 범죄 수사 철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건물/사진제공=경찰청




경찰이 여름철을 맞이해 가택 침입 강·절도 등 전문털이범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7∼9월 3개월간 침입 강도·절도 등 전문털이범을 집중적으로 검거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점 검거 대상은 직업적·상습적 전문털이범과 이들로부터 피해품을 매입·유통하는 장물 사범이다. 특히 장물 사범을 철저히 수사해 강·절도 사범과의 연결고리를 끊기로 했다. 상습성이 인정되면 구속 등 엄정 수사할 계획이다.



여름철에는 밤낮 할 것 없이 사람들의 활동이 많아져 월평균 강·절도 발생 건수가 다른 달보다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7∼9월 월평균 강·절도 발생 건수는 1만5,765건으로 최근 3년간 전체 월평균(1만5,134건)보다 4.1% 많다. 최근에는 무인점포 절도도 늘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강·절도 피의자 중 동종 전과자 비율은 2018년 53.7%, 2019년 52.9%, 지난해 53.1%에 달했다. 지난해 강·절도 피의자 중 10대 비율은 강도 29%(365명), 절도 18.2%(1만8,527명)에 달했다.

장물 범죄 피해품 회수 건수는 2018년 5만8,812건, 2019년 6만3,782건, 지난해 6만5,77건으로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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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 사회부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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