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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교 학생들, "코로나 장기화에 사교육 개수 늘렸다"

서울시교육청 자녀학습 실태조사

"자녀 학력 저하 우려한 부모들이 학원 늘려"

원격수업에는 대체로 적응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6월 21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지속되면서 자녀의 학력 수준 저하를 우려한 학부모들이 사교육 개수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교육청의 '서울시 초·중·고교 학부모의 가정 내 원격교육 대응 현황 및 자녀의 학습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3~6학년) 국어 평균 사교육 개수는 0.54개로 지난해(0.57개)보다 다소 늘었다. 코로나19 발생 전 0.51개에서 다소 줄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영어는 0.88개→0.89개→0.96개, 수학은 0.72개→0.73개→0.80개로 각각 변화했다.



중학교(1∼3학년)는 국어 사교육 개수가 코로나19 이전 0.56개에서 지난해 0.60개, 올해 0.69개로 늘었다. 영어의 경우 3년 간 1.07개에서 1.03개도 또 올해는 1.06개를 기록하면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수학은 1.00개→1.00개→1.04개로 나타났다.

고등학교(1∼3학년)는 국어 과목이 코로나19 이전 0.59개에서 작년 0.60개로 늘었고 올해에는 다시 0.63개로 더 늘었다. 영어는 0.89개→0.88개→0.93개, 수학은 0.96개→0.90개→0.97개로 변화했다. 코로나19 발생 직후에는 학원 폐쇄 조치 등으로 학원을 보낼 수 없었지만 원격수업이 장기화하면서 자녀 학력 수준 저하를 우려한 학부모들이 사교육 개수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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