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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안역' 소변테러 피의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전철 내부 모습/사진제공=픽사베이




인천 주안역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에 있던 여성을 향해 소변을 본 2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수경찰서와 미추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이 불구속 수사 중이던 A씨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4시쯤 연수구 송도동 소재의 자택 인근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30분쯤 미추홀구 인천지하철 2호선 주안역 내 에스컬레이터에서 B씨의 등에 소변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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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 사회부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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