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대선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양강구도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SBS의 의뢰를 받아 지난 28~29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의 지지율은 28.7%,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26.1%으로 오차 범위 안에 있었다.
두 후보 뒤로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9.5%의 지지를 모았다. 그 뒤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2%, 홍준표 의원 4.7%, 유승민 전 의원 4.2%, 최재형 전 감사원장 3.4%였고, 추미애 전 법무장관과 정세균 전 총리, 심상정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박용진 의원 순이었다.
여야 후보 간 가상 양자 대결의 경우 '이재명 대 윤석열'에서는 42.2% 대 39.2%로 나타났다. 오차 범위 안 접전일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이낙연 대 윤석열' 가상 대결에서는 33.2% 대 43.3%로, 윤 전 총장이 앞설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달 28~29일까지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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