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지난 상반기 장기기증 등록 주민 1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최근 서대문구 보건소에서 수여식을 열고 참석한 4명에게 감사장을 직접 전했고 나머지 8명에게는 개별적으로 전달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은 자신이 장래에 뇌사 또는 사망할 시 장기 등을 기증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국가에 등록하는 제도다.
구는 장기기증 희망자에게 감사장 수여 외에도 △서대문구 보건소 진료비 면제 △구가 설치·관리하는 주차장 요금 20% 감면 △구립 장사 시설 사용료 50% 감면(최초 15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구는 지난해 12월 30일 장기기증 문화 확산과 장기기증 희망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 확대를 위해 ‘장기 등 기증 희망 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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