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 사이에서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급격하게 떠오르고 있다. 오는 8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서 교통인프라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서부간선도로는 도로시설에 비교해 교통량이 너무 많아 24시간 막히는 정체구간으로 불리지만, 이 도로가 지하화돼 교통환경은 물론 도로 소음과 오염도 줄어들고 지역민들의 주거환경까지 개선돼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2016년에 착공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왕복 4차 터널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IC까지 당초 30분대에 이르던 출퇴근 통행 시간이 약 20분 정도 대폭 단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통상 교통호재는 부동산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쳐 지역 주민들에게는 숙원사업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여기에 지하화 상부 공간에는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며 내년 1월에 시작되고 실시설계는 지난 4월에 완료됐다. 이 같은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서울 서부의 대표 업무지구로 꼽히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는 교통호재로 비즈니스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가치가 커지고 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자 에이스건설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공급한 ‘아티스포럼’이 큰인기를 누리며 단기간만에 성공분양을 이뤘다.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197-11 외 1필지에 공급한 이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63,086㎡에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규모로 갖췄다.
‘아티스포럼’의 가장 큰 특징은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해당 지식산업센터 인근에 서울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이 있으며 신안산선이 신설되는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2?7호선 대림역을 이용할 수 있고, 2024년에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도 인접해 3개 노선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대중 교통망이 뛰어나다.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트렌디한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갖춰져 있어 입주한 기업들의 근로자들의 업무환경이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입주자 회의실, 편의시설, 휴게실을 비롯해 1층 휴게공간 및 4층 옥외정원과 옥상정원 등이 있으며 천장형 냉난방기와 미세먼지 필터가 제공된다. 여기에 자연 친화적인 지식산업센터를 구현하고자 대지면적 중 약 15%가 조경으로 20%가 공개공지로 설치된다.
‘아티스포럼’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일대에서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외관도 세련되기 공급된다. 입면 및 외관에 커튼월에 경관 조명으로 설치된 LED 라이트 라인을 더했고, 4.2m에 달하는 층고를 지상층 기준 지식산업센터 모든 호실에 적용해 공간감을 극대화시켰다.
이 외에도 ‘아티스포럼’은 오랜만에 서울디지털산업단지 1단지에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로 기업들의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단지의 경우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대표 입지로 교통과 편의서설, 업무연계가 뛰어나 기업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입지이기도 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근로자들의 세대 교체가 이뤄지면서 딱딱한 업무공간만 제공하는 오피시는 관심은 뒤로 밀려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근로자들의 위한 편의시설과 교통환경, 특화설계 등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업무연계와 업무능률도 높일 수 있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티스포럼’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방문예약제로 운영된다. 홍보관은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31길 61 드림마크원 데이터센타 103호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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