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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승 반등 류현진 "최근 가장 나은 제구"

볼티모어전서 5이닝 7K 1실점

6월 부진 씻고 전반기 유종의 미

볼티모어전 2회 말 역투하는 류현진.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전반기를 웃으며 마감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앳캠던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9 대 1로 앞선 6회 말 승리 투수 요건을 안고 마운드에서 내려온 그는 경기가 10 대 2로 끝나면서 11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ERA) 3.56으로 전반기를 끝낸 류현진은 “시즌 초반에 좋은 경기를 하고 좋은 성적이 난 것은 잘됐지만 지난 6월 한 달 동안 어려운 경기를 많이 한 부분이 아쉽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후반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4월 평균자책점 2.60, 5월 2.64로 호투를 이어갔으나 6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88로 주춤했다. 체인지업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최근 2경기에서는 연거푸 4자책점씩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초반 많은 공을 던지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올 시즌 개인 최다 타이인 7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제구력에서 다소 나아진 모습이었다. 류현진은 경기 후 “근래 가장 나은 제구였고 체인지업도 이전 몇 경기보다는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드디어 예전에 보여줬던 최고의 폼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볼티모어 원정에 나선 팀 동료들을 한식당에 데려가 대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덕분인지 토론토는 이날 장단 15안타로 득점 지원을 했고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5회 말 무사 1, 3루 위기에서 우측 깊숙한 타구를 잡아낸 데 이어 기막힌 홈 송구로 3루 주자를 아웃시켜 류현진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토론토는 오는 12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전반기 최종전을 벌이고 나흘간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거친 뒤 17일 후반기 레이스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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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골프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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